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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의 원인은 무엇인가

by 콩나물키우기 2023. 8. 6.

비만은 에너지 소모량보다 에너지 섭취량이 많아 너무 많이 먹거나 활동량이 적어 에너지 소비가 일어나지 못할 경우 주로 발생하지만, 활동량이 정상이지만 에너지 대사의 이상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만한 신체 측정 사진

유전적인 인자에 의한 비만

비만한 사람 중에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특별히 더 많이 먹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신체가 식품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섭취량이  변해도 사람은 꽤 오랫동안 일정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이를 일정 체중유지이론이라고 합니다. 특정 인종이나 가족집단이 유난히 비만율이 높고, 일란성쌍둥이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장해도 체중 증가형태나 체지방의 분포형태가 비슷하다는 사실은 비만 발생이 유전적 역할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면 보통 비만이 될 소인의 50~70%는 유전자가 결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중과 체지방량은 여러 가지 호르몬 혹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아디포사이토킨)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들중에 많은 것은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들 신호물질들이 발현되는 것에 작은 결함이라도 있다면 체중 증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중 렙틴은 체지방량에 대한 신호를 보내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을 조절합니다. 렙 신은 Ob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며  Ob유전자에 결함이 있으면 렙신이 부족해져서 비만이 발생합니다. 또한 유전적 비만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지단백분해효소의 활성이 높다고 밝혀졌으며 지단백분해효소는 혈액 내 지단백질을 분해해서 지방선을 발출 시켜 말초 지방세포로 지방을 유입시키며 지방축적을 축진 합니다.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요즘은 방송매체가 다양해 기존 TV시청뿐 아니라 유튜브와 게임등으로 신체활동이 더욱 적어졌습니다. 활발한 근육운동에 투자할 시간이  없어 근육량도 줄어들면 이로 인해 기초대사랑은 더욱 줄어드는 악순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매체에서는 먹방과 다양한 식품광고를 너무 쉽게 볼 수 있고 간단한 배달음식앱을 통한 고칼로리의 간식 섭취가 간단해지며 열량이 늘고 비만이 되기 시작됩니다. 하루 한 번은 밖으로 나가 햇빛을 받으려 신체활동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수면부족 및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생겨 식욕을 촉진하여 과한 에너지 섭취가 발생합니다. 또한 계속적인 야근으로 밤낮의 주기를 변화시키면 체지방량이 증가합니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의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혈당 유지를 위해 분비되는 인슐린이 식욕을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합니다. 비만 예방을 위한 긍정적인 하루 수만 시간이 7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도록 밤을 새우거나 수면이 부족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음식의 맛과 다양성 그리고 1인분량의 오류

예전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사료의 지방과 설탕의 양이 동일해도 맛이 좋은 사료의 섭취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맛은 과식과 비만을 유발하는 독립적인 인자라는 사실입니다. 단맛이 나는 음료수 개발로 다량의 당분을 섭취하며 세계적인 에너지 불균형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단맛에 길들여져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다 하더라도 음식을 먹을 때 다른 음식을 먹을 때도 단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설탕의 과잉섭취를 통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같은 가격을 치르고 먹는 음식에서 뷔페처럼 다양한 음식을 제한 없이 섭취하도록 하며 1인분량의 조절에 실패하고 제공받는 음식의 양이 많을수록 경제적이라는 생각으로 과식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1인분량이 증가하며 더욱 비만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염증반응에 의한 비만

지방조직은 단지 추후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방을 저장하는 조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호르몬과 사이토킨을 분비합니다. 사이토킨 중에는 염증반응을 촉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나친 에너지 섭취가 계속적으로 일어나면 염증반응이 시작되어 체중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납니다. 항선화영양소와 오메가 3 지방산을 섭취하면 염증반응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